롯데百, 中 춘절 앞두고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편집부 / 2016-01-31 13:08:31
인기브랜드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 (롯데백화점)_알리페이로_결제하는_중국인_고객(가로).jpg

(서울=포커스뉴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를 개시한다.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이란 외국인 고객이 매장에서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총 100만원 한도 내의 물건을 구입할 때, 현장에서 부가세와 개별소비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한 제도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방문이 가장 많은 소공동 본점에 우선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앞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사후면세제도는 환급 전표를 발급받고 공항 세관에서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절차가 많고 대기 시간이 길어, 출국 시간에 쫓겨 세금 환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관광객의 불만이 많았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간단한 여권 조회와 승인 과정만 거치면 부가세 제외 금액으로 바로 구매가 가능하게 되어 즉시 할인의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중국 춘절 연휴(2월 7~13일)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도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2월 1일~29일) 기간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MCM과 모조에스핀, 쿠쿠밥솥 등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인기브랜드 260여 개가 참여해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과 금액 할인 프로모션도 벌인다.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5만원 금액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시계와 보석 등 초고가 상품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2월9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전자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로 20만원 이상 결제를 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10% 금액 할인 혜택과 동시에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한국방문위원회(VKC)와 함께 명동에 쇼핑 안내 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개장 기념으로 100% 당첨 즉석 경품 행사를 열고,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과 쿠쿠밥솥 등을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즉시환급 제도 도입에 따라, 편리하게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올 들어 첫 외국인 관광 특수인 중국 춘절과 코리아 그랜드 세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전자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로 구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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