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의 주요 시설로 활용된다.
서울대학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에 평창캠퍼스 각종 시설 활용을 허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평창캠퍼스 내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등을 대회 지원인력 등에 대한 숙소로 제공하고 여유부지를 주차시설로 활용한다.
또 강당, 강의실 등을 경기 운영인력 교육 등을 위해 대관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조직위는 서울대 교직원과 학생을 자원봉사자로 우선 선발하고 올림픽 대회 관련 시설 가운데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시설은 서울대에 양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가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서울대학교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9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조양호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평창캠퍼스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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