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탈당을 고심하던 것으로 알려진 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에 남기로 했다.
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민주에서 야권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당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더민주) 광주시당위원장인 저마저 당을 떠날 수는 없었다. 정치인 박혜자를 있게 해준 선배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세워진 60년 전통의 더민주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제1야당 더민주의 심장인 광주가 와해돼 가는 현실에 편승할 수는 더더욱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너져가는 종갓집 맏며느리 심정으로 꿋꿋하게 사랑하는 당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박 의원은 지난 22일 더민주를 떠나 무소속이 된 박지원 의원과 함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됐었다.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2016.01.29<사진출처=박혜자 의원 페이스북>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