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노선 기록 갱신 나서
(서울=포커스뉴스) 유가 폭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든 항공사들이 장거리 직항노선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진)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간 직항노선을 미국 항공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개설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는 6월 1일 개설되는 이 노선에 보잉787-9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노선의 비행시간은 16시간 20분이다. 이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현재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하는 것보다 약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사의 A350 초장거리 여객기를 투입해 2013년 폐쇄했던 세계 최장의 싱가포르-뉴욕 노선을 오는 2018년 부활시킬 계획이다.
에미리트항공은 오는 2월 파나마시티-두바이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세계 최장 직항노선 기록을 갱신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최장 직항노선은 호주 콴타스항공이 취항하는 시드니-댈러스 구간이다.(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6.01.2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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