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실제 수소탄 실험했을 가능성 있어"

편집부 / 2016-01-29 08:19:13
美 정부 관리 인용…단편적·실패한 수소탄 실험 가능성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주장하는 북핵 '수소탄' 실험이 실제 수소탄 실험이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CNN은 한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추가적인 정보 분석 결과 미국은 북한이 단편적이거나 실패한 수소탄 실험을 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그는 "최종 결론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달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미국 정부는 해당 핵실험이 '수소탄'임을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조쉬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초기 조사 결과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해 계속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도 북한 핵실험의 폭발력을 분석해볼 때 수소폭탄보다는 원자폭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수소폭탄은 원자폭탄보다 1000배 이상 강력하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현재 북한의 기술을 고려할 때 수소폭탄은 기술 격차가 너무 크다고 분석한 바 있다.(평양/북한=신화/포커스뉴스) 평양시민들이 6일 북한의 수소탄발사 성공을 알리는 조선중앙TV의 방송을 보고 있다.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탄' 실험이 실제 수소탄이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6.01.07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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