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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정부가 다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투심'(투자심리)은 살아나지 못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2%(79.90포인트) 내린 2655.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지난주에 이어 3400억위안(약62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다음주에도 춘절을 앞두고 수천억위안의 단·중기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유동성 공급에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증시로 돌아 오지 않는 모습이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악의 1월 증시쇼크의 본질적인 원인은 '정책적 불확실성' 즉, 정책의 신뢰훼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외환시장 리스크로 촉발된 증시급락은 서킷브레이커 증시제도의 부실 설계, 유가급락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부의 부양정책 무력화 논란으로 확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상하이지수 추이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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