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외교부_조준혁_대변인_700.jpg |
(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는 28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6자회담 당사국으로서 보다 건설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도출을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견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27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장관 간의 회담에 대해서는 "양측은 북핵 불용, 새로운 안보리 결의의 도출 필요성, 그리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 필요성 등 목표를 공유했음을 밝히면서, 안보리 결의 구체 내용 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지렛대 미련을 접을 때가 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어떤 특정이슈가 제기될 때 한중 관계의 근본이 흔들린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처음부터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5자 회담 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입장을 견지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4차 핵실험이라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제는 5자회담, 5자간 공조를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될 시기"라면서 "5자회담은 6자회담으로 가는 빠른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교도통신의 보도에 대해 조 대변인은 "정부는 그러한 북한의 전략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관리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포커스뉴스 박진우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