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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양작업_진행중.jpg |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6일 오후 2시 28분쯤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남단 부근 한강에서 침수한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 ‘코코몽호’의 인양작업이 28일 오전부터 진행 중이다.
한강사업본부 수상안전과 관계자는 28일 오전 11시쯤 “현재 인양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은 잠수사들이 투입돼 침몰한 유람선에 로프를 묶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람선에 로프를 묶은 후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관계자는 “현재 500톤급 크레인 두 개가 나와있고 로프를 묶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크레인을 이용해 유람선을 들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양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작업이 진행되는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람선은 거의 물에 잠긴 상태다.
앞서 유람선에 탑승했던 승객 6명과 선원 5명은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0여분 만인 오후 2시 45분쯤 모두 구조됐다. 신고자는 선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미국인 3명, 태국인 2명, 통역사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유람선 규모는 125톤, 탑승가능인원은 168명 등이고 잠실선착장을 출발해 동호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잠실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소방당국은 유람선 안에 남아있는 기름이 유출될 것을 대비해 유람선 주변에는 흡착포를 뿌려뒀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지난 27일 사고원인, 수습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며 “선박인양, 사고 원인조사 등 사후 수습을 신속히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람선 침몰의 정확한 원인은 인양한 이후에 조사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오전 11시쯤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남단 부근 한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코코몽호'를 인양하기 위해 크레인 등 장비가 설치돼 있다. 2016.01.28 박요돈기자 smarf0417@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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