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기반 기상예보’로 국민 안전 지킬 것"

편집부 / 2016-01-27 18:42:35
기상청, 날씨·기후 영향을 받는 수요자에게 대비 위한 정보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27일 오전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영향예보로의 전환을 통한 기상재해 리스크 경감’이라는 주제로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고 청장은 "'영향예보' 시행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향예보는 날씨와 기후의 영향을 받는 수요자에게 위험성 대비를 위해 필요한 맞춤형 의사결정 정보제공 서비스다.

영향예보는 기상현상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재해발생 위험이나 사회·경제적 영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예보체계는 기상현상을 중심으로 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시간, 강수량 등에 대한 기상정보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예상지역 △결빙, 안개 등에 의해 사고 위험성이 큰 도로구간 △대설이나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 등 영향에 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상청은 가뭄정보를 생산해 국민안전처·국토부·농식품부와 합동으로 '통합 가뭄 예·경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수 등 수문기상 관련 재해대응 지원을 위한 수문기상 예측정보를 고도화한 후 서비스 권역도 넓혀갈 예정이다. 시범 시행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부터 영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위험기상정보를 시험 생산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자료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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