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위기 극복 키워드로 '감성·핀테크·자산관리' 꼽아

편집부 / 2016-01-27 16:19:44
27일 5개기관 합동 신년 기자간담회<br />
임형석 연구위원 '금융업 현안 및 과제' 발표<br />
"경쟁 부족한 한국 금융업계…혁신 불가피"

(서울=포커스뉴스) 대내외 환경에 민감한 금융업종에 새 바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위기 극복 키워드로 '감성', '핀테크', '자산관리'를 제시하고 생존을 위해서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등 5개 기관이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임형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산업 주요 현안과 과제'를 발표했다.

임형석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 환경에 대해 "저성장과 국내 잠재 성장률 하락추세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에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중심 감성경영·핀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의 세 키워드를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위원은 "고객중심 감성경영은 소비자 수요가 차별화되면서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제휴 관계도 더욱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업무제휴에서 투자와 인수 등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임 연구위원은 "정부 정책도 국내 핀테크 기업 및 국내 금융회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필수 과제로 꼽았다.

임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금융사들의 문제는 차별화된 서비스, 비즈니스 전략이 부재하다"며 경쟁과 혁신을 통한 금융산업의 역동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