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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IoT)·5G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 조기 확보 계획을 내놨다. IoT, 드론, 자율주행차에는 신규 주파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미래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융합신산업 규모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은 올해도 핵심 정책과제다. IoT 활용이 유망한 6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플랫폼 개방·공유 등 IoT 혁신센터 및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활용·확산을 촉진한다.
IoT 전용 요금제도 신설한다. 특정서비스 이용에 따른 데이터 요금을 이용자 대신 해당 서비스 제공사업자가 부담하는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선도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을 확산한다.
통신 분야에서는 주요지역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표준선도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는 이동통신사업자와 함께 평창 등 주요지역에 5G 이동통신 시범망을 구축하고 5G 기반의 홀로그램·가상현실(VR) 등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증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5G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제공 및 기술규격 제정 등을 조속하게 마무리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시장의 경쟁촉진을 위해 통신망 보유 사업자의 임대 의무기간(9월) 연장 검토 등 알뜰폰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결합시장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또 2G 이용자들의 번호 변경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1X로 시작되는 번호도 한시적이나마 LTE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방송분야에서는 지상파UHD(초고화질) 표준을 결정하고 전국방송이 가능하도록 주파수를 공급(700㎒대역 방송사별 채널배정, 디지털TV대역 채널재배치 등)한다. 현재(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지상파 UHD방송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시청자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K-POP 공연 등의 UHD 제작 지원 확대 및 생중계 프로젝트를 추진해 UHD 방송서비스의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4월에는 총 140㎒폭의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도 실시한다. LTE 주파수 140㎒폭 경매 추진,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 공급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IoT,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산업용 주파수를 300㎒폭 이상 공급하고, 모바일 광개토플랜 2.0을 확대·발전시켜 ICT전분야를 포괄하는 중장기 주파수 정책을 수립한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기술개발 투자를 지난해 290억원에서 올해는 44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4개 권역에 거점을 구축,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밖에 위협정보 분석·공유시스템(C-TAS) 참여기관 및 민간 주요기반시설 신규지정을 확대한다. 아울러 사이버안전 대진단 강화, ICT 융합 시큐리티 기반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미래부의 ICT 분야 2016년 업무계획에 따른 기대효과.<표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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