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 기대감…국제유가 상승

편집부 / 2016-01-27 10:55:11
전날보다 1.11달러 오른 배럴당 31.45달러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1달러 오른 배럴당 31.45달러에 마감됐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OPEC 사무총장이자 사우디 석유부 장관인 압둘라 엘 바드리가 유가 붕괴를 막기 위해 글로벌 주요 산유국들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석유기업인 루크오일의 부사장 레오니드 페둔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는 OPEC과 감산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발언해 러시아 전체 원유 생산량도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OPEC과 러시아 주변국들의 감산 합의를 기대할만한 발언들이 쏟아지자 국제유가는 3%이상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선물가격은 배럴당 26.92를 기록해 장중 처음으로 27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자료제공=KDB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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