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딩 펀딩 정착 위한 '기업투자정보 마당' 구축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가 문화콘텐츠 투자 활성화와 크라우드 펀딩의 정착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는 27일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요 정책으로 문화창조벤처 단지 내 '문화콘텐츠 특화 파이낸스 존'(문화 파이낸스 존)을 설치하고 크라우드 펀딩의 정착을 위한 '기업투자정보 마당'을 구축하는 내용을 꼽았다.
금융위는 문화콘텐츠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접점이 필요하다며 '문화 파이낸스 존' 설치를 기획했다. 내달 2일에 설치되는 '문화 파이낸스 존'에서 크라우드 펀딩 및 금융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문화콘텐츠 사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해 관련 컨설팅과 자금 조달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전문 심사역을 파견해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완성보증과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특화 정책금융 상품의 우선지원을 추진하고 정책금융과 벤처캐피탈 등 참여기관의 협업으로 금융 애로를 해소하는 '금융 Day'와 '창조금융 톡(talk)'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투자정보 마당'은 온라인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업체에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유명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미 지난 20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기보 등의 정보를 모은 '기업투자정보 마당'을 오픈됐다.
개설 이후 이미 16개사가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는 등 원활한 속도로 투자기관에 기업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금융위는 자평했다. 금융위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사다리 매칭, 우대보증 등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7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문화 특례보증 같은 문화콘텐츠 특화 정책금융상품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며 "또, 기업투자정보 마당에 영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투자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료출처=금융위>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