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6만7천여명 빠져나가…1만여명 체류객 이날 중 해소

편집부 / 2016-01-27 08:45:16
27일 오후 11시까지 3만6천여명 체류객·일반여객 탑승 예정<br />
이날 오전 중 체류객 완전 해소될 듯
△ 제주공항 운항중단 해제

(서울=포커스뉴스) 제주공항에 남아 있는 체류객이 1만여 명 안팎으로 추산돼, 최악의 항공 대란은 27일 오전 중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운항재개 이후 27일 오전 6시까지 총 342편의 항공편이 투입돼 6만7599명이 제주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총 192편을 동원해 3만6342명을 추가로 실어 나를 계획이다. 이날 정기편 공급좌석은 체류객이 아닌 일반 여객들도 탑승할 예정이어서 제주공항의 수송 대란은 해소될 전망이다.

국제선도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71편의 항공편을 통해 1만1828명의 체류객을 수송했다. 국토부는 오후 11시까지 21편의 항공편을 통해 3516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일반 예약 승객도 탑승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김포공항 도착여객 지원책으로 심야시간 경기도행 시외버스 연장 및 서울행 전세버스를 운행했다. 김포공항에서 경기도를 향하는 10개 노선을 이날 오전 1시 까지 운행했고, 서울을 향하는 3개 노선의 전세버스 6대를 지원해 81명이 탑승했다.

앞서 제주공항은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25일 정오까지 폭설과 강풍으로 활주로 이용이 전면 중단되며 관광객 수만명의 발길이 묶였고, 최악의 운항중단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서울=포커스뉴스)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공항에 갇혀있던 탑승객들이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으로 입국하고 있다. 2016.01.25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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