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귀하신 몸"...중고차 시장 4륜 SUV '날개'

편집부 / 2016-01-27 08:53:12
1월 현재 SUV 등록대수 가장 많아<br />
싼타페, 카니발, 스포티지 등 인기몰이
△ 폭설 내리는 골목

(서울=포커스뉴스)'폭설과 빙판' 요즘같은 궂은 겨울날씨에 4륜구동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코란도C 등 중고 SUV까지 들썩이고 있다. 신차가격 보다 25~40% 떨어진 가격도 메력적이다.

27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한파가 심한 1월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SUV(21.8%)가 베스트셀링 차종 1위를 차지했다.

SUV는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계속해서 중고차 베스트셀링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강추위와 함께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4륜 구동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예년과 달리 따뜻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눈 소식이 없어 소비자들이 SUV를 구매하며 4륜 구동을 고집하지 않았으나, 최근 폭설로 인하여 눈길 운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4륜 구동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SUV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현대 싼타페 DM과 싼타페 CM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SUV임을 증명했다. 중형 SUV인 싼타페는 주중 출퇴근과 주말 여행용으로 모두 적합해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기아 스포티지 R과 뉴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소형 SUV에 속하는 모델로 실내공간은 상대적으로 좁지만 적재성이 세단보다 뛰어나고 주행성능과 디자인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SK엔카 임민경 팀장은 "최근 SUV는 실용성과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만족시키는 차종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폭설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4륜 구동 SUV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경기 등 30여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시민이 눈길 위를 걷고 있다. 2015.12.03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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