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공기청정기 빵 터졌다

편집부 / 2016-01-27 08:52:21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건강관리에 비상… 작년 공기청정기 매출 124%↑
△ ssg닷컴.jpg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연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한 공기청정기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은 공기청정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4년부터 매출이 급증해 지난해는 무려 124% 신장했으며, 올 들어서도 지난 주말까지 84%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란 입자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로 중국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초미세먼지가 인체 혈관으로 침투하면 뇌졸중 및 각종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2013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SSG 닷컴의 가전 전체매출에서 공기청정기의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미세먼지 이슈가 적었던 2012년도는 30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 전통적인 인기 가전제품으로 제치고 공기청정기가 매출순위 2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의 판매는 20~30대 엄마고객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SSG 닷컴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연령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30대 여성고객이 46.5%로 압도적이다.

유·아동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과 임산부들이 많은 30대 여성고객들이 아이들 건강을 우려해 실내 공기질 관리에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SSG 닷컴은 31일까지 에어(Air) 가전 대전 행사를 열고 블루에어, 아이클린, 에어퓨라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웨덴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블루에어의 AV-503을 200대를 직매입해, 정상가 112만원에서 약 38% 할인한 69만9000원에 내놓는다, 스위스 아이클린의 헬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도 100대 한정으로, 정상가격 385만원에서 48% 할인한 199만원에 선보인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집안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는 다소 높은 가격 때문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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