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MBC 부당해고 의혹…미방위 개최해 진상규명 요구

편집부 / 2016-01-27 05:39:19
우상호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증언 나와"
△ 미방위 국감 정회, 고영주 이사장 퇴장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MBC가 파업 직원에 대해 부당해고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진상을 밝힐 것을 26일 요구했다.

미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우상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방송 보도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PD와 기자들의 요구를 해고 등 중징계로 응답했다"며 "그 징계의 이유가 증거도 불충분한 상태에서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취지였다는 증언이 나온 상태에서 이대로 가만 두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전체회의 개최와 더불어 유관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과 MBC 안광한 사장을 출석 요구할 예정이다.

최민희 더민주 의원은 전날(25일) MBC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이 지난해 4월 보수 성향의 인터넷 언론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는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다 싶어 증거없이 해고시켰다"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정회된 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퇴장하고 있다. 과거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 논란으로 정회된 국정감사는 감사재개 후 고 이사장이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임원으로 활동 당시 지난 2010년 편찬한 '친북인명사전'에 우상호 야당 간사를 친북인사로 거론한 것과 관련 논란으로 다시 정회됐다. 2015.10.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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