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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경찰에 입문한 중앙경찰학교 새내기 경찰교육생들이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팔을 걷어 올렸다.
경찰청은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400여명이 2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단체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헌혈에 참여한 유윤식 교육생은 “혈액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헌혈에 동참했다”면서 “경찰에 들어온 후 첫 헌혈이고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헌혈은 강도 높은 훈련과 수업을 받으며 프로경찰의 꿈을 키워가는 경찰교육생들이 학사일정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과 후 개인 휴식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추운 날씨임에도 너도나도 헌혈에 참여하면서 마감시간까지 대기자가 줄을 이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수술 중인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이 부족한 위급상황을 인식하고 전국적 헌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체 14만 경찰이 헌혈에 참여한다.
중앙경찰학교 경찰교육생을 시작으로 본청과 지방경찰청별로 실정에 맞춰 2월 한 달간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맺은 이후 본청을 비롯한 전국 경찰관서별로 연 2회씩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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