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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황진하, 무슨 대화? |
(서울=포커스뉴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타 후보의 지지자들이 몰려와 출마회견을 방해한 것에 대해 "경쟁자가 출발선에 설 수 없게 방해공작을 벌이는 일은 반(反) 민주적인 행태이며 상향식 공천의 정신 자체를 훼손하는 해당(害黨) 행위"라고 26일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것은 당이 추구하는 상향식 공천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부끄러운 행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든지 정치에 뜻을 가진 사람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국민선택을 받을 수 있다"며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2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허 전 시장의 부산 사하갑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같은 당 김장실(비례) 의원과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 정책고문 측 지지자 50여 명이 난입해 시위를 벌였다. 허 전 시장은 이들의 항의에 출마 선언을 하지 못하고 쫓기듯 회견장을 벗어났다.원유철(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1.26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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