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조권, ‘엄마’ 감동 무대로 ‘내 인생의 OST 타이틀곡’ 선정

편집부 / 2016-01-26 09:12:17
별-현진영-제시 제치고 최종 타이틀곡 선정에 깝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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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가수 조권이 부른 '엄마'가 '힐링캠프' 500인이 선정한 '내 인생의 OST 타이틀곡'에 선정됐다.

천가 팀의 조권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 라디의 ‘엄마’를 불렀다. 강산애의 ‘넌 할 수 있어’를 부른 별, 고(故)김현식의 ‘내사랑 내 곁에’를 부른 현진영, ‘인생은 즐거워’를 부른 제시를 제치고 500인이 즉석에서 선정한 ‘내 인생의 OST 타이틀곡’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세상 엄마에게 바치는, 모든 자식들에게 바치는 진심이 통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이현우, 현진영, 장윤정, 별, 소진, 제시, 조권이 OST군단으로 출연했다. OST 대결은 ‘퀸즈’ 장윤정-별-제시-소진-서장훈, ‘천가(천상가수)’ 현진영-이현우-조권-황광희로 팀을 나누어 진행됐다.

방송에는 ‘우리 엄마는 슈퍼우먼’이라는 사연을 신청한 김의신 씨가 나왔다. 그녀는 어릴 적 아빠께서 돌아가신 뒤 홀로 두 딸을 키워온 엄마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응원하기 위해 조권과 소진은 각각 노래를 불렀다.

소진이 선곡한 노래는 박효신의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이었다.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눈물을 머금었고, 노래가 끝난 뒤 서장훈은 “개인적으로 처음 듣는 노래인데 살짝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는 ‘천가’ 팀의 히든카드는 조권이었다. 조권은 “항상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는 것 같다. 진심을 다해서 최고로 잘 불러 드리도록 하겠다”며 라디의 ‘엄마’를 선곡했다.

눈물을 참으며 노래를 하던 조권은 결국 목이 메였고, ‘당신은 나의 어머니’라는 가사를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현진영은 눈물을 훔쳤고, 500인의 MC 역시 조권의 무대에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조권의 진심은 통했다. 조권은 방송 말미, 대결에서 승리한 네 곡의 노래 중 타이틀 곡을 선정하는 시간에 500인 MC의 선택을 받아 최종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조권은 승리의 세리머니로 특유의 ‘깝’ 퍼레이드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힐링캠프’는 김제동, 서장훈, 황광희를 비롯한 시청자 MC와 함께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디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가수 조권이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라디의 '엄마'를 불러 500인이 뽑은 '내 인생의 OST 타이틀곡'에 선정됐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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