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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뜩 웅크린 출근길 |
(서울=포커스뉴스) 매서운 강추위로 저체온증과 동상환자 등 한랭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한랭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은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24일 현재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3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랭질환자 309명 중 235명은 저체온증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동상은 66명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남성(227명)이 여성(82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랭질환이 많이 발생한 시간을 살펴보면 오후6시부터 오후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51명)했다.
이어 오전 0시부터 오전3시, 오전 6시부터 오전9시에 각각 46명, 오전3시부터 오전 6시에는 40명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한랭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309명 중 66명(21.4%)이 의료급여대상자, 행려환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었으며, 음주를 한 경우도 118명이나 됐다.
한랭질환자 309명 중 중환자실 입원은 50명(16.2%)이었으며 △일반병실 입원 37명(12.0%) △사망 17명(5.5%)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추위를 피해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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