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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임재의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주 시장감시국 조사관들은 서울 상암동CGV 본사와 서울 대치동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본사를 방문해, 두 회사의 내부거래 내역에 중점을 두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이재현 CJ 회장의 아버지인 故(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2005년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CJ그룹 계열사인 CGV 극장에서 상영하는 광고를 대행하는 일을 주 수입원으로 삼아, 연간 1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착수한 기업은 CJ를 포함해 한진과 현대, 하이트진로, 한화 등 5개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여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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