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대설·한파 대응체제 1→2단계 격상

이세제 기자 / 2016-01-25 09:59:28
전국 자치단체와 재난대응 기관 비상근무체계 돌입
△ 한파에 얼어버린 한강 쇄빙작업 중인 수난구조대

 

[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대설·한파 대응체제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이후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산간) △전라남도(진도군, 신안군(흑산면제외), 목포시, 영암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도(제주도산간 제외), 전라남도(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경보는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서울특별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문경시, 청송군, 의성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군위군, 영양군산간) △충청북도(제천시, 증평군, 단양군,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괴산군, 보은군) △충청남도(계룡시, 청양군, 천안시) △강원도(양구군산간, 양구군평지,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정선군평지, 평창군평지, 홍천군평지, 동해시산간, 인제군평지,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태백시) △경기도에 발효된 상황이다.

이밖에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울진군평지,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군, 옥천군, 청주시) △충청남도(계룡시, 청양군, 천안시 제외) △강원도(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서해5도 △전라북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민안전처는 한파, 대설 등으로 21개 국립공원 568개 탐방로가 통제됐다고 발표했다.

항공기는 국내 12개 노선 332편과 국제 15개 노선 67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25일 오후 8시까지 전면통제됐다. 이날 오후 8시 이후 운항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객선 80개 항로가 통제됐다.

세부지역으로는 △인천(7개 항로) △전북(5개), △목포(21개) △여수(14개) △완도(14개) △통영(8개) △제주(4개) △보령이다.

제주도의 시외버스 8개 구간과 마을버스 5개 구간이 운행이 중단됐다. 이는 25일 오후 2시 이후 운행될 예정이다.

한파로 인해 전국 수도계량기 등 동파사고가 3036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6건 △인천 767건 △경기 564건 △강원 108건 △충청 126건 △전라 116건 △경상 93건 △제주 176건 △대전 50건이다.

제주지역에서 정전피해를 당한 3만1165가구 중 3만645가구는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520가구는 현재 복구조치 중이다.

전국 자치단체와 재난대응 기관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대설경보 발령지역 자치단체는 3분의 1~2분의 1 가량의 인력이 현장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한파 취약계층, 풍랑지역 등 인명피해를 예방, 점검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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