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베티스와의 원정경기서 1-1 무승부…선두권과의 격차 못 줄여

편집부 / 2016-01-25 06:45:31
레알, 선제골 내준 뒤 후반 벤제마 동점골로 비겨

(서울=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베티스의 홈구장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레알은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빠진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벤제마와 전방에 배치했다. 이날 선제골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베티스였다. 베티스는 전반 7분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라인 부근으로 공이 흘렀고 이를 세후도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베티스의 공세에 고전한 레알은 후반들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베티스를 압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레알은 벤제마가 후반 26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후로도 공격을 주도한 레알은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앞선 경기에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비야와 비겨 레알로서는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살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에 그친 레알은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 경기 이전까지 앞선 7번의 경기에서 3무 4패만을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던 베티스는 5승 7무 9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14위를 유지했다. 베티스로서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이 이어졌음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승점 1점이었다.<세비야/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월25일 새벽(한국시간)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베티스 선수들과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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