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51228_수석비서관회의.jpg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올해 처음으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국민 직접호소를 통해 국회 압박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올해 첫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이라면서 "정치개혁을 위해 국민들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기간제법'을 양보할테니 노동개혁 4법이라도 1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호소했다.
14일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박 대통령은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이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를 압박했다.
18일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는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가 끝난 뒤에는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서명했다.
이어 1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느냐"면서 "이제라도 국회는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20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노사정 합의' 파기를 선언한 한국노총을 비판한 뒤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이 더 이상 국회에 부탁하고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인데 결국은 국민들께서 나서고 계신다"면서 '테러법' 통과도 재촉구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올해 처음으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국민 직접호소를 통해 국회 압박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작년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는 박 대통령. 2015.12.28. <사진출처=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1천만인 서명 운동'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서명했다. 2016.01.18. <사진출처=청와대>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