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파 '절정'…서울 오전 기온 영하 18도

편집부 / 2016-01-24 09:29:11
기상청, 오후 기온 -9~-3도…외출자제·동파주의
△ 매서운 추위에 한강도 꽁꽁 얼었다 !

(서울=포커스뉴스) 24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진 곳이 많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 -18.0도를 비롯해 인천 -16.1도, 춘천 -19,9도, 강릉 -15.0도, 청주 16.2도, 대구 -16.9도, 안동 -15.3도, 포항 -12.3도, 대구 -13.0도, 창원 -12.4도, 전주 -16.1도, 광주 -11.3도, 목포 -8.9도, 여수 -8.1도 울등도·독도 -9.6도 등을 보이고 있다.

오후 기온도 -9~-3도 23일 보다 낮겠다.

충청이남서쪽지방과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적설현황(목측, 단위:㎝)은 광주 18.8 목포 16.6 전주 15.5 서산 13.5 제주 10.7 등이다.

충청이남서해안에는 5~15㎝, 제주도에는 25일까지 10~40㎝ 가량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남북도, 전남남해안(여수)에는 건조특보(건조주의보, 건보경보)가 내려져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기상청은 서울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값 대비 3도 이상 낮거나,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또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미 매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5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고령자이거나 만성질환 환자는 야외 활동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2016.01.2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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