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RCMP 경찰, 학교와 지역 거주지 두 곳 조사
(서울=포커스뉴스) 캐나다 새스커툰 지역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두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은 캐나다 경찰이 라 로세 학교 총격 사건으로 네 명이 숨졌으며 사건 발생 이후 저녁 총격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RCMP 경찰은 22일 금요일 오후 1시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RCMP 경찰들은 오후 1시47분쯤 사건 용의자를 검거하고 총기를 압수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새스커툰 지역 RCMP 경찰 책임자인 머린 레비는 "더 이상의 위험은 없다"고 했다. 그는 경찰이 학교 건물과 지역 주거지 두 장소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 ITV 등 외신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다섯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다보스포럼에서 새스커툰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 라 로세 학교 총격 사건으로 "다섯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용의자는 구금됐으며 상황은 진압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상황이 발생한 즉시 관련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하며 "피해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우리도 상처받았으며 빨리,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기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는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경찰이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학교 건물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10학년에 재학 중인 노엘 데자리스는 탈출하기 전 여러 번 총성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하며 "비명이 가득했다. 내가 탈출하기 전 대략 6~7명의 사람이 총에 맞았다"고 캐나다 CBC뉴스와 인터뷰했다.
사건이 발생한 라 로세는 유치원 이전의 어린아이들부터 12학년(한국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지역 학교로, 두 동의 건물에서 900여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다,la loche community school. <사진제공=google maps>총기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는 페이스북을 통해 상황을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경찰이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학교 건물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캡처=la loche community school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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