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지역 지지율 2주 만에 41%→26% '급락'

편집부 / 2016-01-23 00:00:46
더민주 호남 지지도는 19%→32%로 상승
△ 윤여준 전 장관, 국민의당 합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당 호남 지지도가 크게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호남 지지도는 더민주보다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역 지지도는 더민주가 32%를 차지한 반면 국민의당은 26%에 불과했다.

국민의당 호남지역 지지도 하락세는 2주 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한국갤럽의 1월 1주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당 41%·더민주 19%였으나 1월 2주로 접어들면서 국민의당 30%·더민주 32%로 역전 당했다.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도가 2주 만에 41%에서 26%로 내려앉은 것이다. 반면 더민주는 같은 기간 19%에서 32%로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전국 지지도에서도 더민주에 역전을 당했다. 1월 2주엔 두 당이 똑같이 19%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결과에선 국민의당만 6%p 하락해 13%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지율에 연연하긴 좀 어려울 정도로 등락이 있다"며 "그래도 이젠 (더민주와의) 경합 국면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또한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내려가고 올라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직을 수락한 후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여준 전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6.01.22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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