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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DB생명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KB스타즈는 2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10승(13패) 고지를 밟으며 중위권 도약 기회를 잡았다. 4위 신한은행(10승12패)과 0.5경기 차다. KDB생명은 5승18패로 탈꼴찌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승부를 뒤집었다. 주역은 변연하였다. 변연하는 57-60이던 상황에서 동점 3점슛을 성공한 데 이어 레이업슛으로 62-60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KDB생명이 주춤한 사이 또다시 변연하가 외국인선수 햄비의 골밑슛을 배달했다. 변연하의 손끝에서 연이어 7득점이 나오며 KB스타즈는 승기를 잡았다.
달아오른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KB스타즈는 탄탄한 수비로 KDB생명의 공격을 봉쇄하며 공격권을 따냈지만 변연하와 홍아란이 연이은 범실로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KDB생명도 62-64로 지고 있던 경기 막판 외국인선수 플레넷이 범실로 동점 공격기회를 놓쳤다.
KB스타즈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변연하가 12득점 6어시스트로 팀 중심을 잡은 가운데 햄비(21득점)가 득점에 힘을 냈다. 반면 KDB생명은 조은주(21득점) 플레넷(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막판 변연하를 막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변연하가 22일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상대 조은주의 수비에도 공격 루트를 계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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