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日 vs 이란, 카타르 vs 北…4강 티켓은 어디로?

편집부 / 2016-01-22 13:51:14
일본, 이란과 박빙 승부 예상…카타르 대 북한전은 카타르 우위 전망

(서울=포커스뉴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22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과 이란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전 일정에 돌입한다.

8강전 첫 일정은 일본 대 이란이다. 일본은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어 23일 새벽 1시30분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북한간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23일 오후 10시30분에는 한국과 요르단, 24일 새벽 1시30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의 8강전이 연이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2016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때문에 최소한 8강전에서는 승리해야 계속해서 리우올림픽 본선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4강전에서 패하면 3,4위전을 통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엿볼 수 있지만 8강전에서 탈락하면 리우행과는 작별이다. 때문에 8강전은 모든 팀들이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우선 일본과 이란간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본은 조별라운드를 3승, 이란은 2승 1패로 통과했다. 이란이 1패를 안고 8강에 오르긴 했지만 개최국 카타르에게 당한 패배였고 스코어도 1-2로 박빙이었다.

일단 체력적으로는 일본이 우위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이미 조 1위를 확정했다. 때문에 일본은 사우디전에서 이전 경기와 비교해 10명의 선수들이 바뀐 선발 명단으로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이란의 모하마드 카크푸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23명의 모든 선수들이 기량차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일본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양팀 모두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박빙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마코토 테구라모리 감독 역시 "양팀간 전력 차는 거의 없다"고 밝히며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타르와 북한간의 경기는 카타르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카타르는 3전 전승에 9골, 4실점으로 조별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8골)보다 한 골 더 기록하며 조별라운드 최다득점을 올렸다. 반면 북한은 2무 1패의 초라한 성적을 올렸지만 조 1위로 운좋게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 출신의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조별라운드에서의 성적은 의미가 없다"며 "8강전부터는 한 경기의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충분히 8강에 오를 전력을 가진 팀"이라고 전제하며 "체력이 좋고 투지가 넘치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윤정수 감독은 "개최국인 카타르와의 경기는 매우 어려운 경기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1976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윤 감독은 "강점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은 경기를 펼쳐 40년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일본 마코토 테구라모리 감독(사진 왼쪽)이 1월22일 오후(한국시간)에 열리는 이란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을 앞두고 이란의 모하마드 카크푸르 감독(사진 오른쪽)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북한 윤정수 감독(사진 왼쪽)이 1월23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을 앞두고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사진 오른쪽)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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