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드럼세탁기 점유율 25.1%…9년 연속 1위

편집부 / 2016-01-22 11:55:06
3년 연속 점유율 25% 이상 유지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25.1%로 1위를 유지했다. 3년째 25%를 넘긴 기록이다.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DD(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를 장착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미국 내 전자동 세탁기에서 드럼세탁기로 흐름을 바꾸는데 일조했다.

이후 LG전자는 2006년 업계 최초로 스팀세탁기를 출시했다. 이는 미국 시장 내 점유율 순위를 4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부터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베스트바이(BestBuy), 홈디포(Home Depot), 로우스(Lowe’s)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트윈워시는 약 2500달러(고가제품 기준)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다.

또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을 더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와 트윈워시를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앤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사장은 "가전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가전전문 유통업체인 '프라이스'(Fry's Electronics)의 네바다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LG 트윈워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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