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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文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선대위는 당을 이끄는 비대위 역할도 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선대위를 구성하고 다음 주에는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고위원회의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이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선대위는 총선 시기에 선거를 지휘하며 당을 이끄는 비대위 역할을 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과 총선승리를 위해 권한을 내려놓기로 결단해준 최고위원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최근 더민주에 대한 국민과 당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총선은 소득 불평등 경제냐 경제민주화 경제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이끄는 우리 당의 경제민주화 선대위가 국민에게는 삶의 희망을, 당원에게는 총선 승리를 안겨주도록 저와 최고위원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보육대란이 시작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보육대란을 외면하면서 맞춤형 복지정책의 구체적 결실들을 과거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것이라 자화자찬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은 현실인식이 없다"며 "현실을 너무 모른다. 다른 세상에 사는 분 같다"고 비난했다.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뉴파티특별위원회 출범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1.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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