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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
(서울=포커스뉴스)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화면 내 크기나 위치 조정이 가능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수화방송'이 2018년 본격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스마트 수화방송 추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스마트 수화방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화방송은 기존 수화방송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수화방송은 영상 크기가 너무 작아(통상 TV 화면의 16분의 1) 청각장애인이 수화내용을 보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일반인에게는 수화 영상이 방송화면을 가려 시청 흐름을 방해한다는 불만도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 수화방송이 도입되면 시청자가 직접 수화영상을 제거하거나 수화영상의 크기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방송영상은 방송망으로, 수화영상은 별도 인터넷망으로 송신하는 방식이다.
방통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시청자가 수화영상 제거하거나 크기 및 위치조정을 할 수 있도록 방송영상은 방송망으로, 수화영상은 별도의 인터넷망으로 송신하는 기술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2017년까지 시범방송을 시작한 후 2018년부터 본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 2014~2015년 스마트 수화방송 기술과 표준을 제정하고 지상파와 케이블·위성·인터넷TV(IPTV) 등에서 실험방송을 진행해왔다.황교안 국무총리. 2015.11.03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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