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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X 전투기 사업 착수, 긴 여정의 시작 |
(사천=포커스뉴스) 방위사업청은 21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개발센터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10년 6개월에 걸친 체계개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위사업청장 주관으로KAI 하성용 사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에디완 쁘라보워 국방사무차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기품원, 국회 KF-X 자문위 등 국내외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형전투기사업이 우리 항공산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 공군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성능의 전투기를 계획된 시기에 맞추어 전력화 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국산 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2년에 소요가 제기된 이후 14년 만에 체계개발에 착수됐다. 방사청은 내년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19년까지 설계 완료 후 2021년부터 시제기(6대)를 출고할 계획이다. 시제기 출고 이후 4년 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2026년까지 개발하고, 당초 계획대로 2032년까지 양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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