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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미서 나서는 피의자 최모 씨 |
(부천=포커스뉴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부터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된 친아버지 최모(33)씨와 친어머니 한모(33)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훼손한 사체 일부를 버린 공중화장실에서 현장검증을 마쳤고 현재 전 주거지 현장검증을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어머니 한씨가 아들의 사체 일부를 버린 부천시 원미구의 공중화장실에서 현장검증을 마쳤다.
경찰은 공중화장실 현장검증을 오전 9시 15분쯤 시작해 7분만인 오전 9시 22분에 끝냈다.
경찰이 현재 현장검증을 진행 중인 이들의 전 주거지는 2012년 11월 8일 아들을 폭행해 사망하자 사체를 훼손하고 집 냉동실에 보관한 장소다.
전 주거지에 대한 검증은 오전 9시 22분쯤에 시작됐다.
이날 아버지 최씨는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 이날 오전 9시 3분쯤 경찰서를 나왔다.
최씨는 ‘혐의를 인정하나’, ‘심경이 어떠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경찰차량에 탔다.
뒤이어 오전 9시 5분쯤 나타난 어머니 한씨도 ‘치킨은 왜 먹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경찰차량으로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훼손된 사체를 보관한 현 주거지, 15일 체포되기 직전 아들의 사체를 옮긴 인천 지인의 집 등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부천 초등생 토막사건의 피의자 최모(33)씨가 현장검증을 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6.01.21 오장환 기자 부천 초등생 토막사건의 피의자 한모(33)씨가 현장검증을 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6.01.2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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