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골든디스크]혁오-산이, 베스트 록밴드&힙합상 ‘대세는 우리’

편집부 / 2016-01-20 21:41:53
록밴드상 혁오 “큰 관심이 좋기도 하고 무서운 것도 있다” <br />
R&B 힙합상 산이 “내 곡 들어주는 사람 없다면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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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밴드 혁오와 가수 산이가 베스트 록밴드상과 R&B 힙합상을 받았다.

20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혁오와 산이는 각각 베스트 록밴드 상과 베스트 R&B 힙합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록밴드 상을 받은 혁오는 “작년 한 해 동안 저희를 많이 좋아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좋기도 하고 무서운 것도 있다. 다음 앨범 준비 중이다. 밴드다운 작업물을 가지고 다시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혁오는 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개성 넘치는 음악과 독특한 비주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R&B 힙합상에 호명된 산이는 “항상 고마운 사람을 기억하다가 이 자리에 서면 까먹는다”고 말하며 재킷에서 쪽지를 꺼내 차례로 명단을 읽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도 팬클럽이 있다. 쎄쎄쎄다. 오글거리긴 하지만 제 곡을 들어주는 여러 분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산이는 2015년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디지털 싱글과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했다. 또 ‘언프리티 랩스타 1, 2’ MC와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 출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골든디스크’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 한해(2014년 11월~2015년 11월 집계 기간) 동안 가장 사랑 받은 대중음악과 가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디지털 음원 대상과 음반 대상으로 나뉘어 시상한다.(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한 밴드 혁오(위)와 래퍼 산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1.20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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