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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그동안 해외에서 개최되었던 ‘골든디스크’가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음악 최고 권위의 시상식 골든디스크가 26회 시상식부터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열렸다. 이는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현지화 공략의 일환이었다.
올해도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개최 장소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변경되었다. 이유는 지난해 12월20일 골든디스크 개최지로 삼은 중국 선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종자 77명에 사망자 58명이 발생한 참변이었다.
이에 중국정부는 선전 산사태를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선전에서 1월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골든디스크 중국 시상이 무산된 것이다.
그동안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해외에서 개최된 것과 관련, 의견이 분분했다. "국내에서 사랑받은 가수의 시상식을 왜 해외에서 진행하느냐"는 지적과 함께 “해외에서 개최하면서 한류 확산에 이바지 해왔다”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
해외에서 개최되면서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마치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의 잔치가 되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중견 가수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는 자조의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이번 시상식에 그룹 빅뱅, 엑소, 비스트, 샤이니, 방탄소년단, 태연, 에이핑크, 에프엑스, AOA, EXID, 레드벨벳, 세븐틴, 트와이스 등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30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강추위 때문에 레드카펫 대신 내부 포토월 행사만 진행하기로 했다.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0회 골든디스크'가 열린다. <사진=골든디스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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