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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앞에 선 심상정 |
(서울=포커스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범야권 전략협의체(가칭)'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총선승리를 위한 연대, 민생살리기 공조,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연합 구상에 야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그 출발점으로 (가칭)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오늘 이후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국민회의 등 야권 제정당과 야권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총선 공동공약, 5무(無) 혁신 공천방안, 정권교체 등의 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표는 연대논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며 "정의당은 총선 후보조정을 넘어 국민을 위한 야권연대가 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조직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을 향해 "다원화된 정당 간의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지 않고서 양당체제를 넘어설 수 없다"며 연대 참여를 요청했다.
심 대표는 안 의원에게 "창당에 바쁘겠지만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해 정치연합 구성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20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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