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서비스 후 4월 정식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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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계적 투자가'로 알려진 짐 로저스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 '파운트'에 투자한다.
20일 파운트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작년 12월 방한 당시 파운트 측과 접촉해 공식 고문역(자문역)을 맡기로 했다.
회사 측은 "파운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은 인덱스 펀드인 ETF에 기반한다"며 "짐 로저스는 이와 관련된 자료를 파운트에 제공하고 다양한 자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저스는 이 회사의 베타 서비스 기간인 2월 중 자신의 자산 일부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짐 로저스는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투자사 퀀텀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해 10년간 무려 4200%의 수익을 올린 인물이다.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린다.
파운트는 2월 중 금융당국에 자산운용사 등록을 마치고 오는 4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파운트 대표는 김영빈 씨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일한 바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적으로 포트폴리오 자문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뜻한다.작년 12월 방한 당시 짐 로저스(사진 왼쪽)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를 방문해 공식 고문 제의를 수락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짐 로저스, 김영빈파운트 대표, 문준환 파운트 이사.<사진제공=파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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