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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닷컴(3).jpg |
(서울=포커스뉴스)현대백화점은 20일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을 연다. 기존 현대H몰과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닷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진열을 그대로 구현한 온라인 매거진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비자의 구매 이력과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군을 분석하고,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할 때 알려주는 맞춤형 알림인 원클릭 서비스도 개시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어픽 서비스를 압구정본점, 천호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운영한다. 상반기 중 모든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늘렸다.
더현대닷컴 모바일앱에는 검색 편의를 위한 스마트 파인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가 제품 사진을 올리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을 분석해 비슷한 상품을 찾아준다.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상품 가짓수도 국내 백화점몰 가운데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더현대닷컴은 코치와 에트로 등 명품을 포함한 1000여개 브랜드로 총 50만개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이상봉, 에트로멘즈, 쉐르보골프 등 20여개 브랜드는 온라인몰 최초로 선보인다. 헤라·설화수·랑콤·비오템 등 9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화장품 전용관도 운영한다.
소비자들이 쉽게 구하기 힘든 전국 각지의 우수상품을 산지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산지 스토리관도 있다. 이 곳에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재배되거나 만들어진 상품을 그 이야기와 함께 전해주는 산지의 재발견 코너와 화식한우 도축하는 날, 제철과일 수확하는 날 등을 미리 공지해 지정된 날짜에 받아볼 수 있는 제철에 제맛 코너를 운영한다.
더현대닷컴은 오픈 기념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빈폴과 라코스테 등의 브랜드를 30~40% 할인 판매하고, 닥스와 헤지스 등 핸드백을 최대 80% 할인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쇼핑 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31일까지는 아이디 당 하루에 한번 응모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경품 대축제를 한다. 추첨을 통해 순금 30돈1명, 순금 5돈, 아이패드미니4 등을 증정한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부장은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같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품격 매장구성(MD)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중견 백화점 점포 수준인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온라인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의 백화점 상품 전용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메인화면.<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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