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조경태와 입당 논의…"상당부분 진행"

편집부 / 2016-01-19 16:22:10
최원식 대변인 "새누리는 안 갈 것"
△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임명된 조경태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과 입당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조 의원에게 입당 제안을 했나"라는 질문에 "상당한 부분 이야기가 진행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조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설에 대해서도 "우리 당 안에서는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활동 등을 통해 (조경태 의원과) 친한 의원들이 많다"며 "부산 유일 야권 의원이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만약 조 의원이 새누리당을 선택하는 것은 아마 자신을 지지하고 믿어준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반이고 자기 자산을 깎아내리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조 의원이)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입당을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조 의원은 탈당 선언 직후 한 방송에 출연해 "김무성 대표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안철수 대표와도 만났다"고 말한 바 있다.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38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강창희(오른쪽) 새누리당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임명 예정인 조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15.12.3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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