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를 강제로 사과하게 만든 혐의로 JYP엔터테인먼트가 고발당했다.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의 인권변호사 조지 왕(王可富) 등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인 가수 황안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조지 왕 등은 JYP엔터테인먼트와 황안이 쯔위의 자유를 침해했으며 강제로 원하지 않는 행동(사과)을 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쯔위는 MBC '마이 리틀 텔리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황안으로부터 "대만 분리독립분자"라는 공개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5일 쯔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은 오로지 하나이며 나는 나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중국 측에 공식 사과했다.
이에 대만 젊은이들은 '쯔위의 사과는 강요된 것'이라며 인터넷에 맹렬한 분노를 표출했다.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 <사진출처=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던 쯔위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캡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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