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 연장을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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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과 상견례하는 주형환 장관 |
(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경제단체 방문 일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택했다.
주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수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수출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 수단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가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제공동위 및 수출상담회 개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등 중소기업의 이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도 추진되며, 연구개발(R&D)·인력·판로지원 등도 총력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ICT 융합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대표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중소기업 전반에 확산한다.
또한 대·중소기업이 공정경쟁을 바탕으로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성과공유제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기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 예산 확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쥬얼리 산업 지원,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산업부와 중기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통합·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올해 7월로 끝나는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FTA취약분야 전용자금’을 활용해 쥬얼리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세종=포커스뉴스) 주형환 신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1.13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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