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현대캐피탈, 순위 싸움 구도를 제대로 흔들어

편집부 / 2016-01-18 21:47:04
현대캐피탈 승점 48로 1위 OK저축은행(승점 50) 2위 대한항공(승점 49) 뒤를 바짝 쫓아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4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순위 싸움 구도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0 24-26 25-23)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며 16승8패(승점 48)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OK저축은행(16승8패·승점 50) 2위 대한항공(16승8패·승점 49)와의 격차를 좁혔다. OK저축은행,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게 됐다. 반면 한국전력은 9승15패(승점 30)으로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오레올과 문성민 쌍포가 제대로 터졌다. 오레올은 서브득점 한개가 부족해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각 3득점 이상)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그래도 29득점으로 문성민(19득점)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최민호(11득점)도 한국전력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높이 우위를 유지했다. 오레올-문성민-최민호(각 4개)는 블로킹 12개를 합작했다. 한국전력 팀 블로킹은 6개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19득점) 외국인선수 얀스토크(11득점) 서재덕(10득점)이 힘을 냈지만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꺾기는 쉽지 않았다.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18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