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혁신 사라지고 분열만 깊어…궤멸하지 않을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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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회의,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이 야권 연대를 위해서는 "연대의 3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18일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제7차 창당준비위원회 운영회의를 열고 "최근에 국민회의가 다른 당이나 세력과 연대 내지 통합할 것이라는 여러 가지 관측이 있다"고 운을 떼며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야권 연대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천 의원은 "그러나 지금 우리가 분명히 해야 될 것은 작년부터 강조하고 있는 연대의 3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연대의 3원칙'에 대해 "첫째는 가치와 비전 중심 연대, 둘째는 반패권 연대, 셋째는 승리와 희망의 연대"라고 설명했다.
야권 분열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천 의원은 "지금의 야권상황은 이런 3원칙에 비춰보면 매우 혼란스럽고 사실은 걱정스럽다"며 "야권의 혁신은 사라지고 분열만 더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야권의 궤멸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말하며 "국민회의는 이런 야권 상황을 반전시키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입당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1.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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