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정민 "캐릭터 이해 위해 북간도 다녀왔다"

편집부 / 2016-01-18 13:26:26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 맡은 배우 박정민의 치열한 연기 열정

(서울=포커스뉴스) "독립운동가 송몽규를 이해하기 위해 북간도까지 다녀왔다."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18일 열린 '동주'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정민이 남다른을 노력담을 털어놨다.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의 절친한 친구 송몽규로 열연한 박정민은 "촬영 전 윤동주 시인 생가와 묘역을 둘러보기 위해 북간도에 다녀왔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그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송몽규가 머리로는 이해됐다. 하지만 마음은 다 따라주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본도 보고, 윤동주 평전도 읽어봤지만, 여전히 모르겠더라. 그래서 직접 북간도에 가보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이 북간도에서 만난 송몽규는 윤동주 시인과 함께 잠들어 있었다. 그는 "윤동주 선생님 묘소 바로 옆에 송몽규 선생님 묘소가 있다, 윤동주 선생님 묘는 관리도 잘 돼 있고, 선물도 많이 놓여있다. 그런데 송몽규 선생님 묘는 벌초조차 돼 있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선 보는 이의 마음마저 뜨겁게 하는 독립투사 송몽규로 분한 박정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동주'는 오는 18일 개봉한다.배우 박정민이 '동주'에서 시인 윤동주의 절친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로 열연했다. 사진은 '동주' 스킽컷.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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