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불안에 1870선까지 내려앉았다.
1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0%(7.50포인트) 내린 1871.3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2.21포인트) 하락한 676.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 넘게 하락한 1856.03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49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번 주에도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신흥국에 대한 비중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중국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속 위안화 절하는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이 있다.
우선 오는 19일(현지시간)에는 중국 4분기 GDP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9% 증가로 3분기와 같을 것으로 전망한다.
오는 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ECB 정책회의에선 추가적인 완화 정책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번 회의에서 예금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기간 연장 등 완화 정책이 실행됐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4% 하락한 2847.54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1만7147.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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