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新 먹거리 산업에 80조원 지원

편집부 / 2016-01-18 10:24:49
창조경제, 문화융성에 투·융자, 기술금융 등 확대

(서울=포커스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스마트카, 수술로봇, 게임 등 신 먹거리 산업에 80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정책자금 245조원 중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 중점지원 분야 지원에 3분의 1 이상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카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수술로봇 등 바이오·헬스,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 신산업, 탄소섬유 등 첨단신소재, 화장품 등 고급 소비재 등 창조경제 분야에는 72조4000억원이 공급된다. 소프트웨어(S/W), 게임, 광고, 영상, 캐릭터, 방송, 공연, 출판, 디자인, 영화, 관광 등 문화융성을 위해선 7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당국은 이들 산업들은 초기 리스크가 큰 점을 감안해 투·융자, 기술기반 대출 등 지원 방식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투자조합, 성장사다리 펀드 등 정책금융기관과 민간투자자(벤처캐피탈 등)간 협업을 통해 공동·간접투자를 확대한다. 단순 대출은 기술금융, 투·융자 등 복합금융을 늘리기로 했다.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체질개선도 이뤄진다. 당국은 제조업 외에도 서비스, 물류 등 비제조업, 신산업에도 지원이 이뤄지도록 심사모형을 확충하고 보강키로 했다.

정책금융기관 영업부서의 핵심 성과지표(KPI)도 개선하고 일선 현장에서 중점지원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영업·심사 부문 재량도 확대한다.

또 중점지원 분야에 대한 수요발굴, 지원강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성장동력 합동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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