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별세…박원순·심상정·안희정 추모 글

편집부 / 2016-01-16 10:58:48
박원순 "참 슬프다…영면하시길"<br />
심상정 "고요하고 엄숙한 가르침 더욱 절실, 편히 가시길"<br />
안희정 "마음이 아프다. 존경하고 사랑한다"
△ 신영복1.jpg

(서울=포커스뉴스) 15일 별세한 故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의 추모하는 정치인들의 추모 글이 잇따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본인의 트위터에 "우리 시대의 스승 신영복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며 "써 주신 '서울'이라는 글씨가 마치 북한산과 한강같이 준엄하고 유려하다. 참 슬프다.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게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끝 모를 서러움이 차오르는 밤"이라며 "사람이 '끝'이라고 말씀하셨다. 뵐 때마다, 늘 그 깊고 따뜻한 눈으로 부족한 저 자신을 비추어 주곤 했다"며 신 교수를 회상했다.

심 대표는 "혼돈과 좌절의 시대에 선생님의 고요하고 엄숙한 가르침이 더욱 절실해질 것"이라며 "신영복 선생님, 편히 가소서"라고 올렸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신영복 선생님으로부터 "이 땅의 역사를,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를, 땅 위의 사람들"에 대해 깊이 깨우치게 됐다"고 적었다.

안 충남지사는 "우리 모두 언젠가는 헤어집니다만 막상 이별 앞에 서고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했다.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사진출처=신영복 교수 공식 사이트>박원순 서울시장이 추모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 <사진출처=박원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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