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

편집부 / 2016-01-15 10:23:07
인도 전력부와 기술교류 및 에너지 신산업 관련 협의<br />
인도 국영 송전회사 '인디아파워그리드'사와 협약 체결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인도의 전력난의 주 원인인 전력 손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신산업에 진출한다.

한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푸자리(Shri Pradeep Kumar Pujari) 인도 전력부 차관 등 인도 전력산업 관계자와 만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의 구체화를 위하여 한전은 인도 최대 전력회사인 인디아파워그리드(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와 인적교류 및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력분야에서 26%가 넘는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한국의 기술을 이용한 송배전 효율 개선은 물론 ESS를 통한 발전소 출력향상 프로젝트도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이익을 공동 분배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서 ESS,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기술을 이용한 효율향상 사업의 참여를 표명했다. 모디 총리는 ESS에 대해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인도 전력부 및 파워그리드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인도 전력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 개발을 통해 인도 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환익(왼쪽에서 여섯번째)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푸자리(Shri Pradeep Kumar Pujari·왼쪽에서 다섯번째) 인도 전력부 차관 등 인도 전력산업 관계자와 만나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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